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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효과' 웹툰엔터, 나스닥서 폭등

입력 2025-08-14 17:20   수정 2025-08-15 01:23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네이버 웹툰·웹소설 계열사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루 만에 81% 폭등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서구권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웹툰으로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성장 기대가 커졌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웹툰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1.2% 오른 1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디즈니와의 협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에 디즈니 전용관을 개설해 100여 편의 웹툰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즈니와 마블, 루카스필름(스타워즈), 20세기스튜디오의 인기작이 세로 스크롤 방식 웹툰으로 제작된다. 초기 출시작으로는 어벤져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 다섯 편이 확정됐다. 웹툰엔터는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미국 상장을 위해 본사를 이전해 설립한 법인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계약으로 웹툰 플랫폼의 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서구권 시장 확대를 고민하던 웹툰엔터가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매슈 코스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웹툰엔터가 영어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툰엔터는 지난해 6월 22.83달러로 나스닥시장에 상장했지만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올해 4월 주가가 8.04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2분기 매출은 3억4827만달러(약 481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76만달러로 작년 2분기(7910만달러)보다 89% 줄었다.

국내 웹툰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탑코미디어는 전일 대비 17.61% 급등했다. 웹툰 플랫폼·제작사 미스터블루(11.17%), 미투온(6.01%)도 강세를 보였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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