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제인 오스틴(1775~1817)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다. 2017년 영국은 10파운드 지폐 뒷면을 장식하는 인물을 찰스 다윈에서 오스틴으로 바꿨다. “단언컨대 독서만큼 즐거운 일은 없어!” 그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에 나오는 글귀도 함께 적혀 있다.영국 햄프셔주 스티븐턴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독서를 즐기고 열두 살 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795년 스무 살 때 첫 장편소설 <엘리너와 메리앤>을 완성했다.
1805년 목사인 아버지가 사망한 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친척,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햄프셔주 초턴에 정착했다. 오스틴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811년 <엘리너와 메리앤>을 개작한 <이성과 감성>을 익명으로 출판한 이후 집필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갔다. 그의 작품 <오만과 편견> <에마> 등은 인간의 다층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 오늘날에도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변주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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