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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들 푹 빠졌다..."출·퇴근길에 주식해요"

입력 2025-08-14 07:42   수정 2025-08-14 07:47


곧 출범 반년이 되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KRX)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레이드의 국내 주식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8월 일평균 거래량은 2억250만주, 거래대금은 8조244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KRX) 일평균 거래량(11억6584만주)의 17.4%에 해당한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한국거래소(16조2278억원)의 50.8%다.

올해 3월 4일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 이후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국내 주식 거래가 급증했던 6월 이후 시장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하락세를 그리는 와중에도 점유율을 꾸준히 늘린 결과다.

넥스트레이드의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은 최근 21거래일 연속 30%선 밑으로 내려가지 않은 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31.8% 수준이었던 시장 점유율은 8월 들어 33.7%로 올라섰다.

출범 첫 달까지만 해도 넥스트레이드의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이 3.8%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의 성장세다. 출범 시 10종이었던 상장종목 수는 현재 788개로 늘었다.

문제는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의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현행 자본시장법 규정이다.

해당 규정은 출범 만 6개월이 되는 9월부터 적용되는데, 올해 3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의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량은 약 18만주로 시장 전체 거래량의 11.4%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된다면 내달 24일 전후에는 15.0%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9월 말일을 기준으로 '15% 룰'이 발동하게 되면 거래 중단이나 거래량 조절을 위한 제한 도입 등으로 혼란이 초래될 여지가 있다.

업계에선 규제 완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으며 넥스트레이드 측은 금융당국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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