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시작에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광복절이자 금요일인 15일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몰려 전국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80만대로 예상된다. 주말인 지난주 토요일(541만 대)보다 39만대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영동선·서울양양선을 위주로 오전 6시께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약 한 시간 절정에 이르고 오후 7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도로는 오전 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께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7시쯤부터 흐름이 원활해지겠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지방 도시까지 승용차 운행 시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 30분 △강릉 6시간 10분 △양양 5시간 2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 50분 △광주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30분(서서울 출발) △대구 7시간이다.

같은 시각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 1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20분(서서울 도착) △대구 5시간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