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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안동역 약속' 장소에서 폭파 협박…10대 고교생 검거

입력 2025-08-15 16:44   수정 2025-08-15 16:45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 광장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한 협박범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안동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 25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해당 장소에서는 'KBS 다큐멘터리 3일' 촬영과 관련해 방송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었다.

2015년 8월 15일 이른 아침 당시 열차가 운행하던 옛 안동역 앞에서 여행을 마친 20대 여성 2명을 다큐멘터리 3일 팀이 인터뷰했는데, 이들이 10년 뒤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촬영 당시 PD는 KBS를 퇴사했고 다큐멘터리 3일도 3년 전 종영됐지만, 이 일이 화제가 되자 KBS는 오는 22일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을 편성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쯤 유튜브 생방송 채팅장에 ‘옛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오전 10시 20분쯤 통제를 해제했다.

경찰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 조사를 위해 안동경찰서 수사관들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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