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전신마비 참가자 네 명에게 단어를 떠올리라고 요청한 뒤 뇌에 이식한 미세전극을 통해 이들의 신경 활동을 기록했다. 이렇게 수집한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킨 결과 최대 12만5000개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약 74% 정확도로 해독했다. 특히 이 장치는 노출되지 않길 원하는 생각을 읽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BCI는 하반신 마비 환자를 걷도록 하거나 시각장애인의 시력을 회복하는 등 장애인의 보조 기술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뉴럴링크는 인간 대상 임상시험에서 사지마비 환자가 컴퓨터를 조작하도록 하는 데 성공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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