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15일 선종했다. 향년 63세.유 주교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교구에서 1992년 1월 사제품을 받았다. 2013년 12월 30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이듬해 2월 정식으로 주교품을 받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겸 동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를 지냈다. 서울대교구는 유 주교가 ‘낮은 자와 함께하는 사제’가 되고자 했고 청빈과 겸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유 주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동생이다. 빈소는 주교좌인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이고, 장례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소재 천주교 용인추모공원 성직자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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