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반려견 먹여도 괜찮길래"…'야생 버섯' 요리해 가족 먹인 남성

입력 2025-08-15 20:02   수정 2025-08-15 20:15


반려견에게 야생 버섯을 먼저 먹여 안전성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요리해 줬지만 온 가족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출신의 70대 남성 A씨는 최근 자신의 약초 농장에서 야생 버섯 여러 송이를 발견했다.

그 버섯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흰개미버섯처럼 하얗고 윤기나 보였고, A씨는 야생 버섯에 독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버섯을 버리지 않았다.

대신 버섯을 요리해 반려견에게 먼저 먹여 안전한지 시험했다. 이틀이 지나도록 반려견의 식욕이 떨어진 것 외에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자 A씨는 버섯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A씨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 야생 버섯을 요리했고, 아내와 아들은 불안한 마음에 몇 개만 먹어봤다고 SCMP는 전했다.

야생 버섯을 먹은 지 3시간 뒤 A씨 일가족은 메스꺼움과 설사 증상을 보여 즉시 병원에서 위 세척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그들이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은 대가다", "정말 무식하다", "사람은 먹을 수 있지만, 개는 먹을 수 없는 게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애완견에 대한 감정이 없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