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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 찔끔 오르는 '월급'..."언제 집 사나요"

입력 2025-08-17 09:06   수정 2025-08-19 10:13


전·월세살이 중인 무주택 가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식지 않는 부동산 투자 열기로 서울 집값은 고공행진하는 반면 가구 소득·자산은 '찔끔' 늘면서 내 집 마련의 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무주택가구는 961만8474가구로 집계됐다.

전년(954만1100가구)보다 약 7만7000가구 늘어난 것이다. 전체 가구(2207만가구)의 43.6% 수준이다.

무주택가구는 가구원 중 단 1명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가구다. 자가 주택이 없어 전세나 월세를 살고 있는 가구라는 뜻이다.

무주택 가구는 2020년 처음 900만 가구를 넘어선 뒤 2년 만에 950만 가구를 넘어섰다.

집값 상승에 더해 청년·고령층 저소득 1인 가구가 늘어난 점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무주택 가구 수가 506만804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경기 지역이 238만2950가구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고 서울이 214만3249가구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무주택 가구 증가세가 뚜렷하다.

2023년 서울 무주택 가구는 서울 지역 전체(414만1659가구)의 51.7%를 차지했다. 17개 시도 중 무주택 가구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서울이 유일하다.

2021년 51.2%였던 서울 무주택가구 비율은 2022년 51.4%를 기록한 뒤 2023년까지 2년째 올랐다. 전국 시도 중 2년 연속 '나홀로' 상승세다.

반면 나머지 16개 시도는 무주택 가구 비율이 50%를 밑돌았다. 전년과 비교해 2023년 무주택 가구 비율이 상승한 곳은 울산·강원도 2곳이었고 나머지는 보합 혹은 하락세를 보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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