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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공공건물 43%가 노후화"

입력 2025-08-17 16:30   수정 2025-08-18 00:57

4년 뒤 노후 공공건물 비율이 43%가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물 비율은 2029년 43.3%에 이를 전망이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화재수신반·발전기·물탱크 등 주요 설비 고장이 잦아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4년 전국 공공건물 화재 사고는 99건으로 전년(81건) 대비 22% 증가했다.

하지만 안전관리 예산과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504개 대규모 공공건물 중 3.8%인 19개 시설이 관리 인력 없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 10만 개가 넘는 소규모 공공건물은 한 명의 담당자가 수십 개 건물을 관리하는 사례가 많아 안전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에스원은 이 같은 문제를 겪는 공공건물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블루스캔은 화재, 정전, 누수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관제센터에서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에스원에 따르면 블루스캔을 도입한 곳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약 52% 증가했다. 서울 용산구청은 주민센터 13곳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해 성과를 거둔 뒤 올해 하반기 경로당 4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건물은 주민센터 3500여 개, 경로당 6만5000여 개, 체육시설 3만여 개 등 10만 개가 넘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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