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트렌드 변화와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면세점들이 K푸드 판매 확대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공항점에 ‘부산샌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단독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샌드는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열린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에 참가해 당선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 김포공항점에 김부각, 컵볶이, 약과도너츠 등의 상품으로 구성한 ‘K-마켓’을 열었다. 이 가운데 ‘한글과자’는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공동 창업한 브랜드로, 한글 자모 모양 비스킷으로 단어 만들기 등 한글 놀이가 가능하게 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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