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불스원샷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불스원은 18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09억 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23년의 기록을 경신한 수준이다.
불스원은 대표 제품인 불스원샷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특히 올해 영화 범죄도시3에서 배우 고규필이 연기한 중고차 판매상으로 나온 '초롱이'를 앞세워 소비자 광고를 내세우며 실제 연비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신제품 '불스원샷 시그니처 딥클린’이 출시 직후 단기간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차세대 소재인 TPE를 적용한 ‘EZ클린 TPE 카매트’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플랫폼 '불스원몰'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재호 불스원 대표이사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도 주주 가치를 높이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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