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이동훈·이영희·김도형)이 기업전략연구소를 18일 공식 출범했다.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업전략연구소는 ▲데이터 기반 ESG 경영 관리 체계 구축 ▲기후·에너지 대응 및 탄소감축 이행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경영 고도화 ▲해외 생산법인 통합 관리 ▲비재무 경영관리 이슈 대응 로드맵 수립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자문 등을 수행한다.
연구소장은 법무법인 지평에서 ESG센터 전략그룹장과 경영컨설팅센터 센터장을 역임해 관련 서비스의 초석을 다졌던 이준희 박사가 맡았다. 그는 기업전략연구소장과 ESG경영컨설팅센터장을 겸직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지속가능경영전략 서비스 총괄 이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한양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ESG 분야 전문가다.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국제경제·개발정책 석사 학위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통상 전공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업전략연구소는 단순 법적 자문을 넘어 ESG 경영 전환에 대한 조직적 대응 체계 정착에 초점을 맞춘다. 일회성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평상시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비재무 리스크와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무법인 지평에서 ESG 업무를 함께했던 전문위원과 실무 컨설턴트들이 합류해 이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력 있는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동훈 바른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는 “이 박사의 합류로 ESG 전문성을 더한만큼 규제와 법률을 넘어 기업 경영의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로펌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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