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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서 즐겨 먹었는데"…여름철 인기 음식점 위생에 '발칵'

입력 2025-08-18 12:00   수정 2025-08-18 13:25



서울시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1985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했다.

시는 지난 6~7월 두 달간 냉면·콩국수·팥빙수 등 여름철 인기 음식 취급 업소 733곳, 김밥·토스트 등 달걀 사용 업소 668곳, 삼계탕 등 보양식 업소 438곳, 숙박업소·야영장·행사장 주변 음식점 146곳 등 총 1985곳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조리장과 시설 위생 상태, 냉동·냉장 보관 온도와 소비기한 준수 여부, 식품 표시 기준, 종사자 개인 위생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위반 업소 15곳에 대해 과태료 부과 7건, 시설 개수 명령 7건, 직권말소 1건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 주요 위반 사례는 건강진단 미실시(1곳), 조리장 위생 불량(1곳), 위생모 미착용(5곳),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 미설치(7곳), 시설물 멸실(1곳) 등이었다.

시는 식품 수거 검사도 병행했다. 팥빙수·냉면·콩국수·식용얼음 108건, 김밥·토스트 등 달걀 함유 음식 28건 등 총 136건을 검사한 결과 7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망고빙수(1건)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냉면·콩국수(4건)에서는 대장균, 커피전문점 얼음(2건)에서는 세균수가 과다 검출됐다. 일부 업체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최대 3배, 대장균은 50배 이상 초과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광숙 서울시 식품정책과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위생 점검을 지속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며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식품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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