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기업 와이앤아처가 사단법인 제주농업농촌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농식품 분야로의 투자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식품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발굴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와이앤아처는 스포츠, ICT,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농업농촌진흥원은 농촌융복합산업의 인증,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지역단위 판로마케팅,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등 제주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는 경영체 및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농식품 창업기업과 (예비)인증사업자 발굴, 공동 프로그램 기획, 투자 연계 가능성 검토 등 다각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이번 협약은 농식품 산업에 숨어있는 원석을 발굴하고, 투자 기반을 조심스럽게 넓혀가는 첫걸음”이라며 “제주 지역의 특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창업아이템을 육성하고, 새로운 산업 접점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강승진 제주농업농촌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 (예비)인증사업자의 지속가능경영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며, 제주 농업·농촌의 가치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식품 산업 내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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