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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도 사과했는데…'눈 찢는 포즈' 스와치 광고 '발칵'

입력 2025-08-18 12:09   수정 2025-08-18 12:40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모델이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하는 광고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스와치는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에센셜 컬렉션 이미지와 관련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관련 광고 이미지를 전 세계적으로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이나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이미지에서 남성 모델은 눈을 과장되게 찢는 듯한 제스처를 하고 있다. 해당 제스처는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행위로 꼽힌다. 앞서 2023년 4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도 아시아 여성 모델에게 비슷한 포즈를 취하게 한 광고 이미지를 내보내 뭇매를 맞았다.



스와치의 해당 이미지는 스와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는데, 즉각 중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보이콧 위협까지 불거졌고, 심지어 스와치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이미지 삭제와 사과문 게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에서는 다국적 브랜드들이 문화적 민감성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서구의 편견이 중국 국민의 이미지를 규정해선 안 된다"며 "악의적인 비방은 엄격히 피하고 단호하게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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