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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상반기 별도 매출 387억…전년 대비 66% 증가

입력 2025-08-18 15:20   수정 2025-08-19 10:53



아이큐어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38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6.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7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65억9000만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일회성 비용인 최영권 전 회장의 퇴직금 충당금 18억4000만원을 제외한 조정 영업손실은 38억7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도 -10%까지 개선됐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억8000만원으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한 이후 손익구조가 개선되는 선순환 흐름에 진입했다”며 “화장품 사업은 물론 제약 부문에서도 수익성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의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및 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OBM)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295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1%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만으로 2024년 연간 실적(25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2분기 단일 매출은 182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3억1000만원) 대비 246.3% 성장했다. 신규 고객사인 에이피알 매출 확대와 함께, 또다른 고객사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첫 발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억6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2분기에는 퇴직금 반영과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초기 생산단계의 수율 저하 등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큐어는 코스맥스아이큐어와의 합의에 따라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DM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기존 설비 이관 및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현재 관련 설비는 풀가동 상태로, 품질 안정화와 수율 개선 작업이 병행 중이다.

상반기 제약 부문 매출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 주력 품목인 첩부제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량 감소와 전문의약품(ETC) 사업 구조 개편이 주된 원인이다.

영업손실은 62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며, 퇴직금 제외 조정 실적 기준으론 개선 폭이 더 컸다. 이는 판관비 절감(CSO 수수료 절감), 인건비 효율화, 원가 절감 노력 등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약 3000억원 규모의 도네페질 패치 및 첩부제 해외 공급계약이 40여 개국 이상에서 체결돼 있어, 향후 제약 부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에 따라 2024년 하반기~2025년 상반기 중 총 45억원 규모의 무형자산 손상이 일시에 반영됐다. 도네페질 패치와 경구제 생산설비 관련 손상 비용이 포함됐다.

아이큐어는 최 전 회장의 퇴직금 28억2000만원 중 중간 정산 금액 약 7억6000만원을 상계 처리하고, 잔여 금액 중 충당금 18억4000만원을 이번 분기에 비용으로 반영했다. 향후 실제 지급 시에도 법무법인 자문에 따라 1/2까지 상계 처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전임 대표이사 관련 이슈로 주식이 거래 정지된 상황”이라며 “재거래를 위한 경영 투명성 확보 및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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