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힘있는 성평등가족부 추진"…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입력 2025-08-18 16:52   수정 2025-08-19 01:20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18일 “성평등 거버넌스 기능을 강화하고 부처의 위상과 정책을 확대하는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서울 충정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집무실로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여가부의 안정을 꼽았다. 그는 “존폐 논란과 장기간의 장관 부재로 인해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되지 않았을까 우려된다”며 “이제 다시 사회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부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조직폭력과 디지털 성폭력, 성매매와 같은 폭력 문제, 여성 경제 활동 참여 및 노동 시장 성차별 해소, 위기·취약 가족과 청소년에 대한 두터운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성평등은 남녀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누가 더 차별받느냐는 제로섬 게임을 넘어서서 성별 고정관념을 탈피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강간죄 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등 젠더 관련 주요 의제에 대해 “전문가, 당사자, 관계 부처가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할 공론의 장을 마련해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출신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낸 여성·가족법 전문 변호사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