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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치' 먹게 생겼네…배추 한포기 사고 1만원 내면 거스름돈이

입력 2025-08-19 06:45   수정 2025-08-19 06:56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배추의 경우 한 포기 평균 소매 가격이 7000원을 넘겼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배추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7062원으로 작년보다 9.3% 상승했다. 평년보다 11% 높은 수치다.

배추 가격은 지난 13일까진 6871원이었다. 하지만 14일 7023원으로 뛴 데 이어 전날엔 더 올랐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52%였다. 한달 새 한포기 가격이 2500원 가까이 급등했다.

통상 8월 배추 가격은 7월보다 비싸지만, 올해 상승 폭은 예년보다 훨씬 크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격상승 배경으로는 이상기후가 꼽힌다.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반복된 폭염과 폭우로 출하량도 감소하고, 품질도 하락했다는 것.

다만 강원도 고랭지 배추 출하량이 늘었고, 정부 비축 물량도 방출해 도매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점차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배추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4393원으로 작년보다 23.6% 저렴하며 평년보다는 5.7% 싸다. 통상 소매가격은 2~3주 시차를 두고 도매가격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만큼, 기상 상황이 뒷받침된다면 소매 가격도 안정될 전망이다.

한편 배추 외에 무는 한 개에 2558원으로 작년보다 18% 싸고 양배추는 개당 4526원으로 3.3% 비싸다. 토마토는 1㎏에 5571원으로 작년보다 11.1% 올랐다. 3만원을 웃돌았던 수박은 끝물에 접어들어 2만9910원으로 떨어졌다. 평년보다 9.8% 비싸지만, 작년보다는 4.8% 싼 가격이다. 복숭아는 백도 상품 기준 10개에 2만2685원으로 작년보다 26.3% 올랐다. 평년보다는 10.9% 비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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