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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치소서 폭염에 고생? 천만의 말씀"…민주당 주장

입력 2025-08-19 10:33   수정 2025-08-19 10:34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정이 담긴 서울구치소 측 폐쇄회로(CC)TV를 보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구치소 측이 자료를 보내올 경우, 가능하면 자료를 공개할 뜻을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인 전현희, 김병주 최고위원은 19일 방송에서 "반드시 서울구치소 CCTV를 보고야 말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서울구치소 측이 '해당 상임위인 법사위 의결이 있을 경우 공개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법무부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아마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낮 동안에는 에어컨이 돌아가는 접견실에 있다가 밤이 돼서야 선풍기만 달린 독거실로 들어가는 등 사실상 피서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사실상 황제 접견이라고 할 정도로 근무 시간을 초과한 접견이 많았다"며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접견한 날도 상당수가 있었고 심지어 밤 9시 45분까지 접견한 기록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말에는 원칙적으로 접견 안 되지만 주말에 접견한 경우도 6일이나 됐고 공범으로 생각되는 그런 사람들과의 접견도 굉장히 많았다"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여름 내내 폭염 속에 참 고생하겠다'라고 걱정했을 수도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지난 11일 서울구치소로 가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 무산 과정이 담긴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당시 구치소장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들어서 거절해 못 봤다"며 "법사위가 의결하면 받아볼 수가 있어 다음 법사위 때 CCTV 영상자료를 요구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이른바 '속옷 저항' 등 윤 전 대통령 체포 무산 과정이 담긴 CCTV를 일반에 공개할지에 대해 전 의원은 "법사위를 통해 영상을 받게 되면 '공개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이런 부분을 확인 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와 법치가 살아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께 공개가 안 된다면 법사위원들이 비공개로 본 뒤 국민들께 정확히 브리핑하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주장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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