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효섭이 인도네시아 지상파 TV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한다.
안효섭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SCTV 창립 5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프라임타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연 소식은 주요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안효섭은 오는 23일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인기에 힘입어 보이스 액팅에 참여한 안효섭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극 중 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 역을 맡아 목소리만으로도 세밀한 감정을 표현해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글로벌 팬들은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 해석, 꾸준한 팬 소통에서 드러난 진정성에 매료되며 '효섭앓이' 열풍이 북미를 넘어 남미와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달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홍보를 마무리한 안효섭은 USA 투데이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북미·남미·인도와 원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넷플릭스와 매기 강 감독과의 특별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미국 현지 매체와 업계 관계자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내년 상반기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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