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생산직(엔지니어) 채용에 나서 취업준비생들이 들썩이고 있다.
기아는 지난 18일 경기 광명(소하리)화성 및 광주 소재 공장에서 근무할 생산직을 채용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인원을 정확히 공지하진 않았으나 세 자릿수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생산직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킹산직’(킹+생산직)이라 불릴 만큼 선망의 대상으로 꼽힌다. 성별이나 연령, 학력 등의 조건과 상관없이 고연봉에 정년이 보장되고 차량 구입 할인 등 복리후생이 좋다는 인식 때문이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역량·신체검사를 거쳐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해외여행이나 비자 발급 요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은 병역필 또는 면제여야 지원할 수 있다. 전기·기계·자동차 공학 관련 경험 또는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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