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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115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투자 유치"

입력 2025-08-19 18:44   수정 2025-08-19 18:46

RNA 간섭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올릭스가 11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

올릭스는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사들로부터 총 115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당 발행가액은 5만8101원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전환우선주 197만9347주다. 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되며 증자대금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번 투자 참여 기관은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델타플렉스 외에도 자산운용사인 △타이거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알파뷰파트너스 △다미안인베스트먼트 △에셋더봄 등이다.

과거 올릭스의 주요 투자사들이 대부분 재참여했다.

미국 헤지펀드 운용기관인 와이스 에셋은 지난 6월 올릭스의 매도청구권(콜옵션) 전환사채 물량을 약 101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외국계 투자사가 CPS 투자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올릭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충된 자금을 신규 성장전략인 ‘OliX 2.0 로드맵’에 맞춰 지방조직 및 뇌 신경(CNS) 조직을 표적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신규 성장동력을 창출해 다음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릭스는 지난 상반기 △신규 기술이전 계약 및 공동연구 계약 체결 △기존 기술이전 계약의 마일스톤 수취 등을 통해 기존 파이프라인들의 임상과 회사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립과 신규 성장전략 실행을 가속하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올릭스는 이번 투자금을 비롯해 향후 △기존 계약에서 발생하는 마일스톤 수취 △추가적인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자금 조달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주요 관리종목 지정 요인으로 꼽히는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문제도 완전히 해소되어 올릭스의 재무 안정성을 크게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금번 투자 모집에는 과거 당사의 투자 모집에도 여러 번 참여했던 투자사들이 회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성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참여했으며, 모집 과정에서 목표 금액을 상회하는 청약이 몰려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가속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중장기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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