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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점주들에 300억 풀더니 결국…개미들 '비명' [종목+]

입력 2025-08-20 10:38   수정 2025-08-20 14:19


더본코리아가 상장 후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튜버와 회사 간 갈등도 심화하고 있어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20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550원(2.16%) 내린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더본코리아는 2만4850원(한국거래소 기준)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3만4000원도 크게 밑돌고 있다. 작년 11월 상장 후 기록한 최고점 6만4500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61% 낮다.


더본코리아는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원산지 표기 의혹 등 여러 악재에 휩싸였다. 이 상황에서 실적마저 악화하자 매도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2분기 더본코리아의 영업손실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741억원으로 34.5% 급감했다.

이미지 회복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영향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소비 침체 및 원가 상승 분위기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300억원 상생지원금을 미반영한 실질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내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모션 영향으로 단가가 일시적으로 낮아진 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더본코리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하다는 점을 리스크로 꼽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브랜드 신뢰도 훼손이 소비자 심리에 직격탄을 미쳤고, 홈쇼핑·온라인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 위축이 가속화되며 구조적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튜버와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가맹점주들은 특정 유튜버가 자극적 표현으로 점주 명예를 훼손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더본코리아는 점주들의 요구에 따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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