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비젠프리'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주사기에 약이 담겨 판매되는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 충전형) 제형과 약병에 담긴 바이알 제형 등 두가지 제품이 허가 받았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쓰인다. 지난해 연매출 13조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의약품이다.
업체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유럽 시장에서 허가 받으면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제품 생산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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