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90.88
2.20%)
코스닥
932.59
(12.92
1.40%)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념 전쟁' 트럼프, 하버드 다음 타깃은 스미스소니언

입력 2025-08-20 17:06   수정 2025-08-21 01: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요 대학에 이어 국립박물관·미술관을 운영하는 스미스소니언 재단을 ‘문화 전쟁’의 타깃으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변호사들에게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들을 조사하고, 대학들에서 이뤄진 엄청난 진전과 똑같은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미스소니언은 통제 불능”이라며 “거기선 우리나라가 얼마나 끔찍한지, 노예제가 얼마나 나쁜 것이었는지만 논의되고 성공, 밝음, 미래에 관해서는 논의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스미스소니언이 미국의 업적을 기리기보다 미국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등 주요 대학을 상대로 연방 지원금 삭감을 앞세워 정부 요구를 수용할 것을 압박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미스소니언 재단에도 전시 편향성을 문제 삼아 지원금 삭감을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진보 진영과 이른바 문화 전쟁을 벌이고 있고, ‘스미스소니언 길들이기’도 그 일환이란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 진영이 성소수자, 소수인종 등 사회 문제에서 진보적 입장을 뜻하는 워크(woke)에 경도돼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워싱턴 전역, 나라 곳곳에 있는 박물관은 사실상 워크의 마지막 남은 부분”이라며 “이 나라는 워크가 될 수 없다. 워크는 망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