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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업’ 기재부 예타 최종 통과

입력 2025-08-20 17:08  


경상남도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20만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거제시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국도 5호선 기점 연장)’, ‘국지도58호선 송정~문동 구간’, ‘국도5호선 거제~마산 구간’ 광역도로망과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등 남해안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남해안 지역이 동북아 해양관광의 핵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평가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총연장 20.9km로, 통영 용남면(통영나들목)에서 거제 상문동(거제나들목)을 잇는 구간이다.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나들목(IC) 3곳, 교량 16개소(4.5km), 터널 6개소(6.6km) 등이 포함된다.

2002년 첫 예타를 통과하고 2007년 기본설계까지 마쳤지만, 감사원의 감사 결과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2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렀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도가 핵심과제로 삼고 중앙정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재추진에 성공했다.

경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소통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지역 국회의원과도 적극 협력해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20년 묵은 지역 숙원이 풀리게 됐다.

고속도로 개통 시 거제나들목(IC)~통영나들목(IC) 구간의 이동시간이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연간 통행시간 절감(140억원), 대기오염 저감(60억원), 교통사고 감소(200억원) 등 약 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고속도로 완공 시 하루 교통량은 최대 1만5000대에 달하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2조9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조231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2만3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경상남도는 향후 타당성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더불어 통영·거제뿐 아니라 고성 사천 창원 등 인접 지역을 포괄하는 ‘남해안권 통합 교통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관광 벨트 조성 및 지역상생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경남의 산업·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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