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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은 알고 싶지만 뉴스는 이해하기 힘든 이들에게

입력 2025-08-21 08:48   수정 2025-08-21 08:49



시사 상식 공부는 대입 준비에 필수다. 하지만 청소년 입장에서는 뉴스가 외계어처럼 느껴진다. 대부분의 기사는 분량의 제약 때문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중계하는 데 치중하기 때문이다. 누가 어떻게 사건을 일으켰는지, 중간의 전개 과정은 어땠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없다. 인공지능(AI)에게 물어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AI는 능숙하게 거짓말을 한다. 그걸 판별할 능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고 자기 생각을 발전시키는 능력, ‘독해력’을 키우려면 검증된 저자의 책을 보는 게 지름길이다. 전현직 기자와 교사들이 모여쓴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가 그런 책 중 하나다. 사회, 과학, 환경 등 꼭 알아야 할 시사 이슈를 기사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스스로 생각할 틈’을 준다는 점이다. 촉법소년 문제, 기후 위기,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 특정한 사상을 강요하는 대신 찬반 양론과 그 근거를 나란히 보여준다. 하나의 정답을 떠먹여주는 대신 다양한 관점을 펼쳐놓고 독자가 직접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식을 떠먹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는 법을 훈련시키는 책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학생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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