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년 만에 방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21일 접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게이츠 이사장이 한국을 찾은 건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도 출석해 재단이 추진해 온 국제 보건·교육 사업을 소개한다. 그는 백신 보급과 빈곤 퇴치 등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과 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김민석 총리도 만나 국제 보건과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 SK, LG 등 주요 그룹 총수와 회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과거 '친환경 화장실(RT)' 프로젝트에서 협력했다. 삼성은 당시 폐수 100%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고, 게이츠재단은 이를 빈곤국 보건 사업에 적용해 왔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난다. 앞서 게이츠재단은 국제백신연구소(IVI)를 설립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과는 백신 연구개발과 제약·바이오 협력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 협력도 타진할 전망이다. 게이츠 이사장이 창업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업체 테라파워에는 HD현대, SK, SK이노베이션 등이 투자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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