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기숙사…1630명 규모로 확장된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 바이오메디컬관이 생긴다. 기존 기숙사는 1630명 규모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동대문구 전농동 90일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시립대 기숙사는 연면적 약9000㎡(지하1층~지상10층), 150실 규모로 기존 기숙사인 국제학사와 연계해 증축된다. 460명이 증가한 총 163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메디컬관은 첨단산업분야의 교육공간, 스마트온실, 커뮤니티센터, 창업지원센터 등의 용도를 첨단분야 관련학과 시설과 인접 배치하여 연면적 약1만3000㎡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신축된다.

배봉산 근린공원 내 산책로와 연계한 공원 조성계획이 포함됐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숙사 증축 공사는 2027년 9월에 착공해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이오메디컬관 신축공사는 2031년에 계획을 수립해 2034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