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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기 저점 근접…저가 매수 구간"-IBK

입력 2025-08-21 08:25   수정 2025-08-21 08:27


IBK투자증권은 21일 "국내 증시가 단기 저점에 근접했다"며 "저가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변준호 연구원은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기 조정 폭을 과거와 비교했을 때 상당 부분 반영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반등하고 있고 분기별 성장률 개선 흐름도 나타나 단기적으로 경기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성장률 컨센서스는 1%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며 "내년에도 1.8%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 역시 완만한 반등 추이 및 개선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코스피 이익조정비율이 3%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등락 과정의 일반적 범주 안에 있어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새 정부의 자본시장 관련 정책 기조가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는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간담회 등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부분적인 재검토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특히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높은 이슈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사안을 살필 것"으로 봤다.

이어 "증시의 낙폭이 확대될수록 시장의 논란이 컸던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10억원 강화 및 배당 확대 정책과 관련한 배당성향 수치 등의 재조정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도 재차 1400원에 근접하면서 저항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환율의 저항 가능성은 시장의 지지를 높이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경험적으로 원·달러 환율 1400원 이상의 레벨은 준 위기 혹은 위기 상황을 반영하는 수준이었고 비상 계엄 직전 수준이 1400원이었기 때문에 최근 시황 국면을 고려할 때 1400원을 강하게 상향 돌파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변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가 6월 이후 반등 흐름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대로 지켜왔다"며 "또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부터 뚜렷한 개선세가 예상되고 있어 심리선으로 여겨지는 20일 이동평균선을 크게 하향 이탈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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