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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공포에 일본 안 간다더니…1위 찍은 의외의 국가

입력 2025-08-21 08:44   수정 2025-08-21 09:52


대지진 괴담 확산에도 지난 7월 일본을 찾은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25.5% 늘면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343만70000명이 일본을 찾았다. 이는 전년(337만7800명)대비 4.4%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7만4500명으로 전년 동월(77만6520명) 대비 25.5% 늘었다. 방문객 수 2위인 한국은 67만8600명으로 10.4% 감소했다.

가장 많은 증가 폭을 기록한 국가는 러시아다. 1만1300명이 방문해 전년(5675명) 대비 99.1% 늘었다. 반대로 가장 감소 폭이 큰 국가는 홍콩으로 36.9% 급감했다.

이와 관련해 JNTO는 "한국에서는 동남아와 중국행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일본의 7월 대지진 발생설도 확산했다"고 짚었다.

홍콩은 풍수지리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큰 재해가 일어날 것이란 루머 확산에 홍콩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7월 대지진 괴담은 2021년 간행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비롯됐다. 7월5일 큰 쓰나미가 밀려올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쓰키는 1999년 초판에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해 주목받았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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