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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롭네"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 한 주 만에 15만개 팔렸다

입력 2025-08-21 09:48   수정 2025-08-21 09:49


고물가 속 외식비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GS25는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16년 출시된 ‘명불허전 치킨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치킨 스테이크, 츠쿠네, 토네이도 소시지, 고추장 제육 등 육류 위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최근 GS25는 ‘돌아온 혜자 시리즈’를 앞세워 단종된 인기 도시락을 재출시하고 있다.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점심값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고객 수요를 공략하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제 고객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한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는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40만 개 한정으로 선보인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출시 5일 만에 도시락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도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5만개를 달성했다.

박종서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는 고물가 속에서 고객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올 4월부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갖춘 ‘돌아온 혜자 시리즈’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맛과 가성비를 갖춘 혜자 도시락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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