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2일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절기상 처서를 앞두고도 더위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평년 대비 4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는 23일 절기상 처서를 앞두고도 더위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처서는 이 무렵 마법처럼 더위가 물러난다고 해 '처서 매직'으로 불리지만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산지를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은 밤사이 기온이 27.4도에 달해 엿새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과 경남에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