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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황제' 김연경, 은퇴 후 근황 보니…"감독 도전합니다"

입력 2025-08-21 11:08   수정 2025-08-21 11:27


은퇴한 '배구 황제' 김연경이 직접 구단을 창설하고 초대 감독으로 나서며 지도자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MBC는 "오는 9월 신규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새 출발하는 도전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이름의 신생 배구단을 창단해 팀을 이끌 예정이다. 팀명은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이들이 다시 원더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필승 원더독스의 최종 목표는 '프로팀 제8구단' 창단이다. 한국 배구 역사상 전례 없는 커리어를 지닌 김연경 감독은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다져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이끌며 월드클래스 지도력을 발휘할 예정이라고 MBC는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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