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1일 14: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체투자 업계 최초로 부동산 자산관리회사(PMC)들과 함께 자율 안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처벌 회피 중심의 안전 관리에서 벗어나 예방과 자율이 핵심인 선진 안전관리 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에서 '2025년 PMC 안전보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PMC 간 안전 협력을 확대하고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 안전 체계 운영 강화와 대형화재 예방체계 이행, 임차인과의 안전 협력 확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젠스타메이트, JLL코리아, 세빌스코리아 등 국내 주요 PMC 안전 전담 조직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의 관리 사례도 공유됐다. 로보틱스와 전기차 인프라를 갖춘 팩토리얼 성수, 코리빙 시설인 누디트 홍대, 울산의 대형 복합 쇼핑몰 업스퀘어 등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에 담긴 자산들 가운데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반기마다 펀드 투자자산 관리회사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핵심 평가 기준은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유해 위험요인 관리, 비상 대응 역량 등으로, 2022년 업계 최초로 설치한 안전보건관리실이 평가를 맡는다. 오는 10월에는 물류센터 화재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부동산 안전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배근 이지스자산운용 안전보건대표는 "당사의 안전 평가체계는 단순한 법적 점검을 넘어 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는 컨설팅형 지원 평가"라며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파트너사와 함께 찾아 개선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안전 역량 향상과 사업장의 안전수준 제고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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