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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환 울림의 연기, '준생-영웅으로 살다' 호평 이어져

입력 2025-08-21 14:21   수정 2025-08-21 14:22



배우 공정환이 연극 ‘준생俊生-영웅으로 살다’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준생俊生-영웅으로 살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극단 ‘화살표’가 선보이는 기념작으로, 지난 15일 개막해 내달 1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 무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삶을 넘어 그의 아들 준생(안준생)의 시선을 통해 “영웅이어야 하는가, 아버지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역사적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를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공정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준생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아버지인 안중근의 영웅적 삶과 대비되는 아들의 갈등과 고뇌를 치밀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탄탄한 연기 내공 위에 쌓아 올린 그의 연기는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선으로 이어졌다. 세밀한 표정 변화와 절제된 호흡, 그리고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처절한 외침은 무대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몸 전체를 소모하는 몰입도 높은 연기는 극의 밀도를 높이며 관객으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관객들은 그의 무대를 두고 “정장 마이가 땀에 젖을 정도로 혼신의 연기를 하는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눈물이 절로 흐를 만큼 진정성 있는 연기였다”, “완벽한 연기 덕에 극에 완전히 빠져들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준생俊生-영웅으로 살다’는 지난해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학로의 대표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 역시 개막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바. 공정환은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집중력, 그리고 무대 장악력으로 역사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준생의 삶을 현실감 있게 구현하며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빛나게 했다. 그의 연기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한 인간이자 아들로서의 준생’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혼신의 연기로 ‘준생’을 그려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고 있는 공정환.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울림을 남기며 연기적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보여줄 연기열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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