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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맞서 한국과 손잡아야"…日, 李대통령 인터뷰 긍정평가

입력 2025-08-21 16:20   수정 2025-08-21 16:23


이재명 대통령의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 공개 이후 일본 정치권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야 모두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중시 기조를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에 맞서기 위해 한국과 손잡아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한일의원연맹 회장)는 이 대통령의 인터뷰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로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달 방한해 이 대통령을 직접 만났던 스가 전 총리는 특히 이 대통령이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을 뜻하는 '셔틀 외교' 활성화 의지를 보인 데 대해 "공언한 바를 실천으로 보여 이번 방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측근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국가안전보장 총리특별보좌관은 "많은 일본 국민이 이 대통령의 태도를 걱정하고 있었지만 이번 인터뷰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한일 공동선언 발표에 대해 "관계가 깊어진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수 여당 체제에서 발언권이 커진 야당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시게토쿠 가즈히코 입헌민주당 정조회장(한일우호의원연맹 회장)은 이 대통령이 일본과의 안보 협력 필요성에 언급한 것에 대해 "안심했다. 동아시아에서는 한일이 손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후지타 후미타케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도 "일본 단독으로는 중국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한국의 위치는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도 "한국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려온 한일 관계가 좋은 형태로 바뀌기를 기대한다"면서 의원 외교로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인터뷰를 총 9개면에 걸쳐 대서 특필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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