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용인포레’(투시도)를 공급한다.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4년 넘게 ‘유령 아파트’로 불린 단지가 마침내 입주자를 들이게 됐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 1950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59㎡ 784가구, 전용 84㎡ 1166가구다.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만큼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도 없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간 5% 이내로 제한된다.
에버라인(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이 인접해 있다. 에버라인을 타고 수인분당선이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가초교가 단지 옆에 있고, 역북2근린공원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시청, 용인세무서, 용인문화원, 보건소 등도 근처에 있다.
단지 위쪽에서 용인역삼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착공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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