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금리 결정보다 중요한 중앙은행 총재의 '입'

입력 2025-08-21 17:49   수정 2025-08-22 11:19


기준금리 결정보다 중앙은행 수장의 발언이 금융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릭 스완슨 미국 UC어바인 경제학과 교수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보다 중요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공개했다. 스완슨 교수는 1988년부터 2023년까지 Fed 의장의 기자회견, 연설 등 다양한 소통 방식과 FOMC 공식 발표의 금융시장 영향력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Fed 의장의 연설은 주가(S&P500지수)를 1.72%포인트 변화시켰다. 이는 FOMC 결정문 발표(1.343%포인트)보다 변화 폭이 컸다.

아유예 덩 중국 베이징 우편통신대 교수도 ‘Fed 의장은 어떻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논문에서 Fed 의장이 비둘기적 발언을 한 단위 늘릴 경우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의 시차를 두고 5%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박기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준 제주한라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이 함께 쓴 ‘텍스트 마이닝을 이용한 통화정책 서프라이즈 측정’에서도 통화정책방향 회의 전 한국은행의 커뮤니케이션과 회의 후 한은 총재 기자회견이 뉴스에 반영되는 톤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크게 변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