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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사망한 소방관 또 있었다

입력 2025-08-21 20:13   수정 2025-08-21 20:14


이태원 참사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을 겪던 중 사망한 소방관이 또 한 명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성소방서 소속 40대 A 소방장이 지난달 29일 도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

A 소방장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 소속으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다수의 시신을 운반하고, 유족들의 절규를 목격하면서 큰 충격을 받고 이후 불안장애 등으로 고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용산소방서에서 고성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질병 휴직, 장기 재직 휴가 등을 써왔고, 사망한 때도 재차 질병 휴직 중이었다.

그는 고성소방서로 옮기기 직전에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지만, 업무 관련성을 인정받지 못해 지난 6월 인사혁신처로부터 불승인 통보를 받았다.

A 소방장 유족 측은 공무상 순직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남소방본부 측은 유족 측이 공무상 순직 신청 의사를 밝히면 후속 절차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일 이태원 참사 출동 이후 우울증을 앓던 30대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추모 논평을 내고 "이제라도 생존피해자, 지역상인과 주민 등을 포함해 구조자들과 목격자를 폭넓게 지원하고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돕는 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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