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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9만원…HBM 출하량 늘어 호실적 예상"-키움

입력 2025-08-22 07:50   수정 2025-08-22 07:51


키움증권은 22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높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늘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한 파운드리 부문의 적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세대 HBM(HBM4)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1cnm(선단 공정) 및 후공정 수율 개선, 제품 성능 향상에 힘입어 엔비디아 루빈 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0%까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품질 검증(퀄 테스트)이 수개월 남아 있어 상황을 주시해야겠지만, 5세대 HBM(HBM3e)에서 보였던 발열과 성능 문제도 제기되지 않고 있다"며 "테슬라와 애플, 퀄컴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 파운드리 부문도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주가에 대해 박 연구원은 "HBM과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이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 이후 평균 PBR은 1.5배 수준인데, 이를 밑돌고 있는 셈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반등, 파운드리 추가 고객사 확보, HBM4 엔비디아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일부 투자자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뀔 것"이라고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9조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시장 기대치(8조7950억원)를 웃돌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82조56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HBM 출하량이 2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D램 출하량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메모리 부문도 엑시노스2500, CIS 판매 증가 효과로 적자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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