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에 도달했다.
2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57포인트(1.16%) 뛴 3178.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23.67포인트(0.75%) 오른 3165.41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2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개주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8%)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1.63%), HD현대중공업(1.59%),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22%), KB금융(1%)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1포인트(0.78%) 상승한 783.3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53포인트(0.2%) 오른 778.77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단을 높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대형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17%), 알테오젠(1.85%), 리가켐바이오(1.79%), 에이비엘바이오(1.6%), 삼천당제약(1.32%), 휴젤(1.12%), 파마리서치(0.88%), 리노공업(0.68%), 펩트론(0.62%)의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오른 14000원에 개장했다. 현재 환율은 1399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포인트(0.34%) 내린 4만4,78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5.61포인트(0.4%) 하락한 6370.17, 나스닥지수는 72.55포인트(0.34%) 밀린 2만1100.31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 투매 흐름은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알파벳을 제외한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락폭도 0.5%에 그쳤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위축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73.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82.4%에서 다시 낮아졌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모습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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