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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난민신청 미국인, 2019년 이후 최대…이유는?

입력 2025-08-22 17:16   수정 2025-08-22 17:17


올해 상반기 캐나다에 난민을 신청한 미국인 수가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이민·난민 위원회(IRB) 발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캐나다 망명을 신청한 미국인이 24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청자 수(204명)를 이미 넘어선 수다.

미국인 난민 신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당시에도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신청 건수는 트럼프 전임 시절이던 2019년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 신청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통신은 변호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들이 미국을 떠나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캐나다 이민·난민 위원회는 최근 휴먼라이츠워치(HRW) 등 인권 단체들의 미국 내 LGBTQ 대우 관련 보고서를 공식 자료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에 들어선 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폐기하고,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잇따라 내놨다. 지난 1월에는 성전환자의 군 복무 허용 정책을 폐지했고, 2월에는 성전환자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금지하는 조치에 서명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이러한 반(反) 소수자 정책 기조가 미국인들의 캐나다 난민 신청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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