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퇴직연금으로 유망 벤처기업 투자 가능해진다

입력 2025-08-22 17:34   수정 2025-08-23 01:50

개인 투자자가 퇴직연금으로 토스, 무신사 등 유망 비상장 벤처기업 주식을 매입할 길이 열린다. 벤처기업 주식에 투자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금융상품이 새로 생긴다.

정부는 22일 공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퇴직연금으로 벤처기업과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법인의 벤처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는 직간접 출자나 민간 벤처모펀드를 통한 출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벤처투자조합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간접 출자도 세액공제를 허용할 방침이다.

또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다. 벤처투자에서 손실이 나면 모태펀드(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펀드)가 손실 일부를 우선 떠안는 ‘우선손실충당’ 제도를 도입한다.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벤처펀드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도 설립한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비슷한 상품으로 이르면 내년 주식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퇴직연금도 이 상품을 담을 수 있다.

제도 개편이 마무리되면 벤처기업에 들어가는 투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431조7000억원에서 2037년 1000조원으로 증가한다. 정부는 연간 벤처투자 규모가 2030년 40조원대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