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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중국인 여성 객실 찾은 '불청객'…60대 숙소 주인이었다

입력 2025-08-22 23:55   수정 2025-08-22 23:56


인천 중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60대 운영자가 중국인 여성이 묵던 객실에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중국인 20대 여성 B씨가 투숙하고 있던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3시 10분께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B씨는 오전 2시 30분께 A씨에게 "잠을 자고 있느냐"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는데, 답을 하지 않았더니 객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B씨는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에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B씨는 게시글을 통해 "새벽 2시 30분쯤 숙소 주인으로부터 '자고 있냐'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저는 침대에 누워 있었기 때문에 답하지 않았는데 약 30분 후 현관 불이 켜졌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한국어를 잘 못 해서 'sorry'라고 말하며 자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인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는 매우 큰 공포를 느꼈고, 가까스로 저항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 후 주인은 저에게 '내가 좋아해서 그랬다', '술과 약 때문에 그랬다'고 변명했지만, 저는 분명히 거부했고, 그의 행동은 변명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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