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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폭로자 경비 지원 제안에…"필요 없고, 논점 흐리지 마"

입력 2025-08-23 16:50   수정 2025-08-23 16:54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미국 시민권자 A씨가 자비로 한국에 입국하겠다며 "논점을 흐리지 말라"고 주장했다.

A씨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저는 지금 당장 법적으로 한국에 방문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며, 굳이 이 사건 해결을 위해 당장 한국에 가야 할 가치도 없다"며 "제가 비용 보전을 먼저 요청한 적도 없을뿐더러, 추후 한국에 방문할 상황이 있을 때 조사에 참석하면 되는 상황"이라면서 앞서 송하윤 측이 제안한 내용을 거절했다.

송하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A씨가 신속히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입국 이후 제기된 주장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하나씩 검증해 대응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A씨가 전일 "송하윤 측이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고, 결국 추가 고소를 강행했다. 이는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며, 사실상 명예살인"이라며 추가 고소 계획을 전한 후 나온 입장이다.

A씨는 송하윤 측의 경비 지원 제안을 거절하며 "본인이 정말로 학폭으로 인한 강제 전학이 없다고 주장하신다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관련 서류를 발부받아 공개하면 이 모든 상황이 끝난다"며 "본인의 억울함을 증명하는 데 훨씬 빠르고, 말씀하신 '입국 경비 전액 지원'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A씨가 공개를 요구한 문서는 △해당 학생에 대한 학생징계위원회 회의록 및 결과 문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회의록 (개최되었을 경우) △교육장 결재 문서 또는 강제전학 행정처분 관련 문서 △전학 조치 사유가 기재된 전학 승인 문서 △징계 기록 보존 여부 확인서 △전출사유가 포함된 NEIS 전산 로그 등 총 6건이다. 폐기되었을 경우 폐기일자 및 폐기사유가 기재된 보존대장 사본을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A씨는 그러면서 "신속한 조사를 위해 자료 공개를 부탁드린다"며 "왜곡된 언론플레이는 그만하시길 정중히 요청드리며, 제 자비로 한국에 입국하여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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