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갤럭시의 힘…삼성, 관세에도 美서 순익 185% 급증

입력 2025-08-24 17:26   수정 2025-09-01 16:04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도 스마트폰 사업이 선방한 영향으로, 최근 출시된 갤럭시 Z폴드7도 흥행할 조짐을 보여 하반기 실적은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2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가전, TV,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올 상반기 매출 20조3600억원, 순이익 94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매출 20조600억원·순이익 330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하고 순이익은 185%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스마트폰 사업이다. 미국에서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는 역대급 하드웨어에 보강된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됐는데 가격은 전작과 비슷하게 책정됐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31%로 1년 전보다 8%포인트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덕분에 2분기부터 가전제품에 10% 상호관세와 냉장고 세탁기 등 철강 파생 제품에 50% 관세가 부과돼 가전, TV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2분기 삼성전자 미국법인 순이익은 4200억원으로 불어나 최근 5년 내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사업부문이 없는 LG전자의 미국법인이 매출 6조8400억원, 순손실 6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한 상황과 반대다.

삼성전자는 기세를 몰아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를 늘려 하반기에도 미국에서 실적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