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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버티나"...고령층 연금, 최저 생계비 절반 수준

입력 2025-08-25 14:55   수정 2025-08-25 14:56



2023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 평균 수급액이 6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4만5000만원(6.9%)가량 늘어났지만, 1인 기준 최저생계비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전년보다 5.6% 증가한 863만6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 수급자의 비율(연금 수급률)은 90.9%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포괄적 연금통계는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공무원·군인 등의 직역연금, 퇴직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했다면 연금 수급자로 분류한다.

2023년 연금 수급자들이 받은 월평균 연금은 69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6.9%(4만5000원)늘었다. 이는 1인 기준 최저생계비인 124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5~69세 사이의 수급액이 80만7000원으로 모든 고령층 중 가장 많았다. 이후 70~74세(71만8000원), 75~79세(65만원), 80세 이상(54만8000원) 등 점차 줄었다.

수급액을 금액대별로 보면 25만~50만원이 5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50만~100만원(31.1%), 100~200만원(8.2%) 순이었다. 25만원 미만의 비중은 전년 대비 15.9%포인트 감소한 4.0%였다. 물가상승으로 오른 기초연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종류별로 보면 기초연금(646만8000명), 국민연금(476만명) 등이 대부분이었다. 기초연금은 평균 29만2000원, 국민연금은 평균 45만2000원이 지급됐다. 2개 이상의 연금을 소급한 동시 수급자는 358만3000명으로 41.5%를 차지했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같이 받는 조합이 35.5%로 가장 많았다.

한편 18~59세 청장년 인구의 경우 1개 이상 연금을 가입한 인구는 2374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반면 가입자 비율은 81.0%로 전년(80.2%)보다 상승했다. 2개 이상 가입한 중복 가입자의 비율은 33.1%였다. 이들의 월평균 보험료는 34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2.9%(1만원) 증가했다.

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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