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돌 스튜디오 소속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업체가 용역 대금이 미지급됐다며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영상 제작사 815 VIDEO는 "지난 2024년 4월 포켓돌 스튜디오로부터 소속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뮤직비디오 제작을 의뢰 받아 진행했다. 총 용역 대금은 1억 6500만 원으로, 선금 7150만원과 추가지급금 1500만원을 수령한 이후 현재까지 잔금 7850만원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2025년 4월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 같은 해 7월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포켓돌 스튜디오가 대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켓돌 스튜디오는 여러 협력업체와 유사한 분쟁을 겪어왔다. 저희 또한 이로 인해 제작에 참여한 협력 파트너사에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포켓돌 스튜디오가 법원 판결에 따라 미지급 대금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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